수확 시기는 뿌리채소의 저장성과 보관 기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너무 일찍 캐내면 겨울을 대비해 충분히 익을 시간이 부족하여 금방 시들고 말라가며 맛도 떨어집니다. 반대로 너무 오래 땅에 두면 가을철 습기를 흡수하여 얼거나 갈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오래 보관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수확 시기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근은 언제, 어떻게 수확해야 할까요?
당근을 저장하기 위한 정확한 수확 날짜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적절한 시기는 다음과 같은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 온도;
- 뿌리채소의 외관;
- 다양성.
서리가 내리기 전에 채소 수확을 마쳐야 합니다. 드물지만 당근을 눈이 내릴 때까지 밭에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당근을 미리 손질해야 합니다. 당근 꼭지를 구부려 밭에 눕히거나, 덮개 재료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채소를 수확하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은 평균 기온이 +3~+5°C일 때입니다. 이 온도에서 뿌리채소는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어 저장 수명이 길어집니다. 또한 매년 음력을 이용하여 뿌리채소를 수확하기에 가장 좋은 날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달이 차오르는 시기에는 뿌리채소가 수액을 흡수하여 자라므로, 수확은 달이 기울어지는 시기에 해야 합니다. 모든 품종이 겨울철 보관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조생종은 빨리 익지만 여름철에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중만생종과 만생종은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면 겨울철 보관이 가능합니다.
조생종 품종의 수확 시기
조생종은 파종 후 80~90일 이내에 익으며, 보통 7월에 수확합니다. 이는 겨울에 심는 당근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7월 중순에는 지하실에 보관하기에 필요한 조건을 만들기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조생종은 몇 달 안에 섭취해야 합니다.
중만생종 및 만생종 품종의 수확 시기
중만생 당근의 생육 기간은 110~140일입니다. 이 기간은 30일 단위로 계산되므로, 심은 품종의 성숙일과 파종일을 표시한 안내 책자를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이 완전히 익으면 다음 수확 때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뿌리 작물 성숙의 징후
당근과 그 잎의 모양을 보면 익은 정도와 수확 적기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잎 부분을 살펴보세요.
아랫잎들이 시들고 노랗게 변하며 땅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이는 두 가지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여름이 건조해서 뿌리 작물들이 물을 충분히 얻지 못했습니다.
- 당근이 익어서 수확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가운데 잎에 이러한 징후가 나타나는 것은 질병, 해충 피해 또는 과숙의 징후입니다. 확실하게 확인하려면 큰 뿌리채소를 하나 골라 뽑아서 검사해 보세요.
당근 뿌리에 하얀색이 나기 시작하면 즉시 수확해야 합니다. 당근이 크고 선명한 주황색이며 아삭하고 달콤하면 겨울 동안 저장하기 위해 캐낼 때입니다.
당근을 올바르게 수확하는 방법
겨울철 당근의 저장 수명은 수확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당근의 얇은 껍질이 수확 과정에서 손상되면 오래 보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당근을 꼭지 부분을 잡고 뽑거나 마른 흙에 긁어내듯이 캐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올바르게 조립한다는 것은 다음을 의미합니다.
- 수확하기 2주 전부터는 밭에 물을 주지 마십시오. 수확은 차가운 가을비가 내리기 전에 해야 합니다.
- 날씨가 맑을 때 파세요.
- 쇠스랑이나 삽을 사용하여 뿌리 작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파십시오.
- 땅을 조금 파고, 밑동을 잡고 윗부분을 뽑아내세요.
수확 시에는 크기가 작거나 껍질이 손상되었거나 반점, 또는 벌레 먹은 자국이 있는 등 부적합한 뿌리채소를 즉시 골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상태가 좋은 뿌리채소는 추가 가공을 위해 보내야 합니다.
당근 보관 준비하기
뿌리채소를 지하실에 보관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손질을 해야 합니다.
- 윗부분을 제거하세요;
- 장갑을 끼거나 마른 천으로 흙덩이를 깨끗이 닦아내세요.
- 그늘이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십시오.
- 다시 한번 살펴보고 불량품을 골라내세요.
앞서 언급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겠지만, 보관용 당근은 반드시 규칙에 따라 정확하게 손질해야 합니다.
겨울철 당근 재배를 위한 적절한 가지치기
당근의 윗부분을 잘못 제거하면 싹이 나기 시작하여 신선도와 맛이 떨어지거나 썩어버릴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제대로 하려면 다음이 필요합니다.
- 날카로운 칼이나 전정 가위로 자르세요. 윗부분을 뜯거나 비틀지 마세요.
- 뿌리채소 위쪽 2mm 부분을 잘라냅니다.
- 캐낸 직후 윗부분을 즉시 제거하세요.
손으로 잎채소를 제거하면 뿌리채소 자체가 손상되어 빨리 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2mm 정도의 녹색 꼭지가 달린 당근은 지하실 온도가 -0°C에서 +2°C 사이로 최적일 경우 봄까지 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싹이 트고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이상적인 보관 조건을 마련할 수 없다면 다른 가지치기 방법, 즉 뿌리채소의 윗부분을 잘라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이 필요합니다.
| 날카롭고 얇은 칼을 가져오세요. | 날이 무디거나 두꺼운 도구를 사용하면 흠집이나 금이 생겨 박테리아가 침투할 수 있는 통로가 생깁니다. |
| 먼저 윗부분을 약간 잘라내고, 녹색 잎 부분을 약 5cm 정도 남겨둡니다. | 이는 향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
| 당근 윗부분을 약 5~10mm 정도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 |
| 뿌리채소는 그대로 말리세요. | 절개 부위에 분필이나 재를 뿌릴 수 있습니다. |
당근을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말리면 잎이 뿌리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뿌리는 물러지고 금방 시들어 버립니다.
저장용 비트는 언제, 어떻게 캐내야 할까요?
겨울철 비트 보관 방법은 다른 뿌리채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당근과의 중요한 차이점은 당근은 서리가 내린 후에도 수확할 수 있는 반면, 비트는 저온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비트는 기온이 영상 5~7°C로 떨어지기 시작할 때 수확해야 합니다.
가을에 비가 많이 오면 비트를 더 일찍 캐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는 그렇게 하지 마세요. 10~15°C 사이의 온도에서 비트 뿌리는 계속 활발하게 자라며 영양분을 축적합니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수확량이 30~40%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트는 숙성 마지막 단계에서 겨울을 대비하여 껍질이 더 단단해집니다. 잘 익은 채소는 보관성이 더 좋고 오래갑니다.
비트는 쇠스랑으로 캐내는 것이 가장 좋지만, 흙이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 뿌리 부분을 잡고 윗부분만 뽑아낼 수도 있습니다. 비트를 겨울 동안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약 1미터 깊이의 구덩이에 묻는 것입니다. 뿌리를 짚과 흙으로 여러 겹 덮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비트의 신선한 모양과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